기아차(000270)에 대해 3분에도 실적 개선 기대는 어렵다.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14조원, 영업이익은 352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신형 K3, K9이 신차효과로 판매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쏘렌토,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 판매호조로 믹스 개선효과가 있었다. 불리한 환율 환경 속 미국시장 내 판촉비 증가가 이런 긍정적 요인을 모두 상쇄시켰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도 미국과 중국 등 빅2에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6월부터 조지아공장의 현대차 싼타페 위탁생산이 종료됐다. 연말 대형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이 생산되기 전까지는 가동률 하락에 따른 실적부진이 예상된다.
이어 중국에서는 전년도 사드 기저효과로 큰 폭의 판매증가가 나타나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쉬운 상황이며 최근 출시된 즈파오를 제외하면 다른 차종들은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적자전환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내수와 유럽, 신흥시장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빅 2에서의 어려움을 상쇄시키기엔 역부족인 것 같다. 현대차에 비해 신차 모멘텀도 부족하고, 최악의 상황인 미국 수입 자동차, 부품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기아차는 연간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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