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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

Atomseoki 2021. 6. 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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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024110)에 대해 2분기 컨센서스 큰 폭 상회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4% 증가한 524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며 1분기 2.9%에 이어 2분기에도 총 대출성장률이 2.0%로 타행들보다 높고, NIM(순이자마진)도 4bp(1bp=0.01%p)나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

2분기 대손충당금 또한 약 2500억원 내외로 지난해 분기 평균인 3770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에는 배당수익이 539억원 있었고 2분기에는 초과업적성과급이 900억원 가량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경상 요인을 제외한 2분기 경상 순익은 1분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상반기 순익이 1조1000억원을 웃돌면서 하반기에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실시한다고 가정해도 올해 연간 순익은 1조8000억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전망이며 NIM 상승과 대손비용 감소로 이익신뢰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점은 주목할만한 투자포인트다.

기업은행은 총여신대비 중소기업대출 비중이 80%에 달해 단기금리 상승이 수반돼야 NIM이 개선될 수 있는 구조다. 2분기에 NIM이 다소 의미있게 상승하는데다 6월 들어 1년물 금리가 큰폭 상승했고,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질수록 3개월 금리도 결국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서 NIM 추가 상승 기대감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차례 총 1조3000억원 증자를 실시했고, 올해 4월에는 490억원 추가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매우 미미한 규모였다. 국책은행 역할론을 고려시 향후에도 추가 자본확충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이제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실적 외에도 연말 배당성향 상향 및 소액주주 차등배당 재개 여부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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