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미세먼지 저감정책 수혜주

나노(187790)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정책 및 선박 질소산화물 배출규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이차전지 음극재용 TiO2는 2020년 이후의 성장성을 확보했고 분석했다.

나노는 대기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탈질촉매의 소재(TiO2)부터 필터까지 생산하는 환경전문 기업이며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로 화석연료를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데 나노는 SCR 촉매필터 국내 M/S 1위 업체로 화력발전소, 산업용 보일러, 플랜트, 소각로, 선박 등에 공급한다.

심해지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기존 2단으로 들어가던 SCR촉매필터가 2018년부터 3~4단으로 확장됐다. 또 SCR 촉매필터는 약 2년마다 교체하는 소모품으로 나노의 필터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질소산화물 배출규제 적용도 나노의 선박용 SCR 촉매필터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국제해사기구는 2016년부터 노르웨이 및 미국령을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기존 질소산화물 배출량의 80% 저감(Tier III)을 적용한다. 또 2020년까지 모든 신조물량 선박들에 대한 규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나노의 선박용 SCR 촉매필터는 선박 엔진 메이커로 공급되며 대당 약 1~1.5억원의 필터가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선박용 필터는 기존 발전용 필터 대비 높은 마진 확보가 가능해 선박용 필터 매출 증가에 따른 전사 이익률 상승이 전망된다.

2019년 실적은 매출액 912억원, 영업이익 60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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