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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하반기 성장성 회복 기대

Atomseoki 2021. 8. 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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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092730)은 아토피 보습제를 주력으로 하는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개발회사다. 대전광역시에 본사와 제조시설이 있고 중국 후저우(HUZHOU)와 상하이(SHANGHAI)에 연결 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17년 한불화장품과 잇츠스킨이 합병하여 네오팜의 최대주주는 존속법인인 잇츠한불로 변경됐다. 화장품(원브랜드샵) 판매업체 잇츠한불은 코스피 상장사로 네오팜 지분 37%를 보유 중이다.

네오팜의 화장품 주요 브랜드는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아토팜’, 피부장벽 전문 더모코스메틱 ‘리얼베리어’, 생활보습 바디 전문 ‘더마네오팜은 과거 2016~2020년 동안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이 18%, 평균 영업이익률은 26%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과가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코로나 여파 등으로 일부 대면 채널에서 부진한 성과를 냈었다. 업계에 따르면 네오팜의 성장 동력인 브랜드 제로이드의 수요는 견고했으나 면세 부진 등의 영향으로 아토팜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

네오팜이 지난 6일 공시한 2021년 2분기 잠정 매출액은 214억원(-0.1%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61억원(+13%)으로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매출 정체에도 영업이익률은 3.4%P 상승한 건 건기식 매출이 하락한 영향으로 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모두 개선된 덕분이다. 건기식은 화장품 대비 원가율이 높고 주력 판매 채널인 홈쇼핑 수수료율도 높다.

올해 하반기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됨에 따라 국내 화장품 수요 약세 우려가 다소 존재하나 네오팜의 7월 영업 상황은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아토팜 리뉴얼 예정으로 3분기 온라인 및 중국 마케팅 강화, 리얼베리어 H&B 외형 확대 공략 등이 목표로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외형 성장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더마비’, 자연주의 컨셉의 ‘티엘스’ 등이다. 또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인 제로이드는 국내 소아과 및 피부과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프로비라이프, 에이토솔루션은 홈쇼핑, 할인점,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재무안전성은 양호하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19%, 유동비율 548%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3%로 매우 낮고,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470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네오팜의 ROE는 20% 이상을 유지하다 2019년 2분기를 기점으로 15~17% 수준으로 내렸다. 듀퐁 분석을 통해 살펴보면 20% 이상의 순이익률을 유지해 온 가운데 0.9배 수준이었던 총자산회전율이 0.6~0.7배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최대주주인 잇츠한불이 유상증자(제3자배정)에 참여했고 이에 자기자본의 규모가 커진 영향이다.

이 기간 동안 PBR은 줄곧 하락했다. 2019년에는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순자산(BPS)의 상승이, 2020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주가 급락이 주 요인이다. 올해 들어서는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엔 다시 조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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