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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1兆 부유식 시추선 수주

Atomseoki 2021. 6. 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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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 사이펨과 함께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로부터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를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이며, 이중 대우조선의 계약 금액은 약 1조948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하루 18만 배럴의 원유와 72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2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선체와 상부구조물 일부를 건조할 예정이다. 사이펨은 상부구조물을 생산하고, 이후 옥포조선소에서 최종 탑재될 예정이다. 해당 설비는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건조돼 브라질 심해유전인 부지오스 필드로 출항하게 된다.

대우조선은 2019년 약 2000억원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를 수주한 바 있다. 이처럼 조단위의 대형 프로젝트는 2014년 약 3조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이후 7년 만의 쾌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의 해양플랜트 건조경험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유 생산설비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WTIV 1척, FPSO 1기 등 총 27척, 약 37.2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48.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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