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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변동으로 분기 순손실 불가피

Atomseoki 2018. 6. 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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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에 대해 6월 들어 가파르게 진행된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변동으로 분기 순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298억원으로 추정한다. 항공유 평균 가격 급등(전년동기 대비 34.3% 상승)에 따른 전년동기비 유류비 증가가 1836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특별 성과급 267억원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외형 성장이 인건비 및 유류비 증가를 커버하기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5월 황금 연휴의 기고 효과로 전년동기비 운임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으로 여객 매출은 4.2% 성장할 것이며 화물 매출은 제한적 물동량 증가로 6% 성장이 예상되고 외형 성장이 인건비 및 유류비 증가를 커버하기엔 역부족일 것이다. 


환율과 유가가 비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 들어 가파르게 진행된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변동으로 외화관련손실은 3577억원 가량 발생하면서 분기 순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 이익 모멘텀 회복 기대는 유효하다는 평가다. 3분기는 뚜렷하게 기저 상황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된 중국 노선 타격에 이어 북핵 이슈로 미주 및 일본 노선 인바운드가 위축되면서 운임이 저조했던 분기이기 때문이며 미국 LA 호텔이 개관 초기 350억원 가량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고, 올해 중국은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꾸준히 회복하고 있고 미주와 일본 노선 역시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델타사와의 조인트벤처(JV)효과로 영업현금 흐름 창출력은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며 투자비 축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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