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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장거리 노수 수요에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Atomseoki 2023. 7. 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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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중장거리 노선 공급 제약 요건이 형성되면서 여객 운임과 시장지배력 향상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중장거리 여객 노선 운임 레벨 상승 및 수송량 증가를 감안,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 7% 상향한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3조9580억원, 영업이익 5023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5.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32.2% 감소한 수준이다. 2분기 여행 수요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이익 상향이 예상된다. 화물 운임 하락 속도가 더디고, 중장거리 노선 운임 및 수송량 증가가 핵심이다. 하반기는 성수기로 전분기 대비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와 공급 제약 요건은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이후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주에 대해 실적 지속성, 2023년 실적을 고점으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대한항공이 개별적으로 이익 레벨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 변화가 존재한다.

장거리 여행에 대한 인식 변화, 60대 연령층 수요 증가 및 소비형태 변화로 프리미엄 수요 심화, 전쟁에 따른 러시아·우크라이나 영공 우회로 인해 미국, 유럽 노선 공급 제약 발생, 비즈니스 좌석 수요 증가 등이 구조적 변화 요인이며 대한항공을 통한 환승 수요 증가 이슈는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지역 대형항공사 중 가장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2023년 PBR 0.8배 수준으로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의 평균 PBR 1.8배와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구조적 이익 레벨 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향후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조인트벤처(JV)를 통한 미주~아시아 지역 영향력 강화, 중장거리 노선에서 화물 영업력 강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신규 기재 도입 여력 확대 및 엔진 등의 신규 사업 투자 진행을 감안하면, 피어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이 아닌 할증 요인이 충분하다. 아시아나항공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며, 1차적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이슈는 10월로 예정된 유럽연합(EU)의 결합 심사 결과 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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