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005290)에 대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국산화 핵심 품목인 포토레지스트(PR, 감광액)의 국내 유일 공급 업체라고 진단했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포토레지스트와 신너, 스트리퍼, 에천트 등 습식 용액(Wet chemical) 전자재료를 전문적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고무 발포제 개발 및 국산화로 시작해 1989년 반도체용 감광액를 국산화에 성공, 전자재료 전문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반도체 회로도를 제작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포토레지스트의 지난해 수입액은 3억2069만달러이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억9889만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93.1%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수입규모 및 비중은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디스플레이(LCD, OLED) 패널 제작에도 포토레지스트가 사용되고,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LG 디스플레이의 중국공장에서도 포토레지스트를 수입,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의 포토레지스트의 전체 수입 금액은 3억달러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황 회복 수혜 및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동진쎄미켐은 3D 낸드 공정에 많이 사용되는 불하크립톤(KrF) 용 포토레지스트 주력 공급 업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불화아르곤(ArF) 용 포토레지스트도 일부 공급하고 있어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의 가장 큰 수혜 업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분기 영업이익은 2017년 최고치를 계속 웃돌고 있으며, 향후 낸드 업황 회복 및 삼성전자 시안 3D 낸드 2공장 가동에 따른 수혜, 중국 LCD 업체의 10.5 세대 가동에 따른 전자재료 물량 증가도 기대된다. 2019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수준으로 국산화 수혜 및 반도체 업황 개선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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