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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미주 수요 회복...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Atomseoki 2021. 11. 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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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241560)이 미주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미국 주택 시장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등 업황은 상승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두산밥캣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조546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 늘어난 12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대비 10.74%, 10.17%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 3분기부터 반영되는 산업차량 부문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더욱 나쁘지 않은 실적이다. 산업차량 부문을 제외할 경우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28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늘어난 1257억원이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대비 8% 하회, 7% 상회하는 수준이다. 산업차량 부문은 컨테이너 대란 때문에 수익성이 약화됐다.

각 국가별로도 긍정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미주 부문,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의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32%, 44%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주요 시장의 경기회복이 수요 증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업황도 호조를 띠고 있다. 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미국 주택시장은 내년까지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00만호 주택 건축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인프라 투자도 더해진다. 공급망 차질로 인한 생산 부족 때문에 주가 낙폭이 컸지만 주문량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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