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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 스웨덴 부품회사 보그스테나 인수효과 및 中 공장 가동률 회복

Atomseoki 2018. 2. 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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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016740)이 스웨덴 자동차 부품회사 보그스테나 인수효과 및 중국 공장들의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매출 3000억원대를 회복하는 등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두올은 지난해 매출액 3459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6.9%, 16.7% 증가했다.

두올은 자동차용 시트커버, 소재, 에어백쿠션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시트커버는 주로 현대차의 '그렌저IG'와 기아차의 '카니발' 등에 적용된다.

두올은 2015년엔 매출액 3663억원을 기록했으나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및 완성차 업계의 파업 여파로 2016년 매출은 2959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인수한 보그스테나 효과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매출 3000억원대를 회복했다. 보그스테나는 지난해 8월 두올에게 인수됐다. 이 업체는 차량용 시트 직물 제조업체로 2016년 매출액이 950억원이다. 주요 고객사는 볼보, 폭스바겐그룹 등의 완성차 업체들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그스테나를 인수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공장의 가동률 상승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두올은 중국에 6개의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공장은 그동안 중국의 사드 여파로 인해 지난해 3분기 기준 평균 가동률이 79%까지 낮아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분기부터 98% 수준까지 회복하면서 실적개선에 힘을 실어줬다.

두올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공장이 사드 등의 여파로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6년 수준으로 가동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보그스테나가 온기로 실적에 반영되는데다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 출시 효과 등으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올 관계자는 올해 신형 싼타페에 대한 수주로 국내법인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보그스티나의 경우 자동차 내장 원단사업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고있는데 본사와의 시너지로 시트커버 및 에어백 쿠션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고객사를 더 늘려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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