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한국이 향후 3년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주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재팬디스플레이(JDI)가 OLED 전문업체인 JOLED를 100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전망이며 이번 인수·합병(M&A)은 사실상 일본 정부가 주도해 한국, 중국 OLED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JOLED는 파나소닉과 소니 OLED 사업부를 통합한 것으로 JDI 최대주주인 산업혁신기구가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중국의 OLED 신규투자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OLED 양산 능력을 고려할 때 오는 2020년까지 한국의
독점적 OLED 공급 구조는 불가피하다. 2016~2017년 한국업체의 OLED 설비 투자 규모가 2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규모의 경제
효과로 해외업체와 뚜렷한 양극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와 내년 삼성디스플레이는 15조원, LG디스플레이는 5조원을 OLED
설비에 투자할 전망이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에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져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 아이폰8에 OLED 탑재를 준비중인 애플은 한국업체에 2019년 OLED 패널 주문까지 확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고사양의 플렉서블(휘어지는) OLED 대량 양산이 가능한 업체는 삼성, LG디스플레이 2개가 유일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
중소형 최선호 종목으로는 코오롱인더, 한솔케미칼,
테라세미콘, AP시스템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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