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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ADC 링커 기술이전 지속 기대

Atomseoki 2019. 3. 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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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45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항체-약물 복합체(ADC) 링커 기술이전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레고켐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타케다의 자회사인 밀레니엄과 ADC 원천기술을 적용한 3개 타겟 물질의 글로벌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기술이전 규모는 총 4억400만 달러(약 4550억원)이고, 이 중 선급금 및 단기 마일스톤은 725만달러(약 82억원)다. 임상단계 허가 등 단계별 개발 마일스톤은 3억9675만 달러(약 4470억원)이며, 경상기술료는 별도로 수취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레고켐의 기술을 활용한 ADC 링커를 밀러니엄이 개발한 항체에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레고켐은 단순히 ADC 링커만 제공하면 된다. 어떤 타겟에 어떤 약물을 링커로 연결하는지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타겟을 선정하고 이를 개발하는 모든 일은 밀레니엄의 몫이라고 분석했다.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 기술이 적용되는 타겟 3개 선정이 완료되면 단기 마일스톤을 연내 수령 가능한 구조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와 함께 향후 타겟 물질이 선정돼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 다른 기업들과의 기술이전 체결 속도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레고켐바이오는 지난 2017년 타케다와 리서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나, 물질도출에 실패하면서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레고켐의 ADC 링커는 무수히 많은 항체와 약물을 접합하는데 적용 가능한 기술로 이전 타케다의 실패가 다음 기술이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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