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마크로젠, 서울대병원 '유전자 가위' 기술 도입 계약

Atomseoki 2018. 1. 18. 20:21
반응형

마크로젠(038290)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약물유도 유전자 가위 재조합 벡터 기술'을 독점 도입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기존 의학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해 문제가 되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유전자를 편집·삽입해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1세대 징크핑거 뉴클레이즈(ZFN), 2세대 탈렌(TALEN)을 거쳐 3세대 크리스퍼(CRISPR-Cas9)로 발전해 왔다. 3세대의 경우 원하는 유전자를 특정해 교정할 수 있다.

이번에 마크로젠이 도입한 기술은 이은주·김효수 서울대학교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 교수팀이 개발한 것으로, 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약물을 이용해 유전자를 교정할 조직과 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원하는 시점에 특정 조직이나 세포에서만 유전자 교정이 이뤄지도록 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이 기술을 전임상 모델 동물 제작 서비스에 적용하고 맞춤형 마우스를 공급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질환 및 항암 표적 치료제 기능 분석 서비스,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등 신약개발과 정밀의학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정선 회장은 서울대병원의 유전자 가위 기술은 맞춤형 모델 동물을 손쉽게 제작하고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결함 유전자를 교정하는 유전자 치료에도 유용하다며 앞으로 치료제 연구, 생산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해 질병 치료 및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