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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삼성과 VR(가상현실) 손잡는다

Atomseoki 2016. 2. 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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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 언팩에 깜짝 등장했다. 삼성전자와 가상현실(VR) 부문에서 상호협력하고 있는 저커버그의 등장으로 양사의 'VR 파트너십'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마크 저커버그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에 등장해 "VR은 가장 사회적(social) 플랫폼"이라며 "VR이 바로 차세대 플랫폼(VR is the next platform)"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와 손잡고 '기어 VR'를 내놓고 가상현실 부문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앞서 페이스북은 2014년 오큘러스를 2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양사는 오큘러스를 매개체로 VR 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넘버원 모바일 하드웨어 기업"이라며 "페이스북의 오큘러스와 결합해 최고의 VR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스는 또 "지금까지 텍스트나 사진으로 나누던 경험을 앞으론 온전한 영상으로 공유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공유하고 즐기고 경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은 가장 소셜한 플랫폼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과 기어VR을 통해 이미 100만 시간 이상의 360도 비디오가 시청됐다"며 "VR는 여전히 초기이지만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바로 브로드캐스팅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페이스북도 소셜 VR앱를 위해 새로운 팀을 만들었고 수백명의 엔지니어를 투입했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일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