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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글로벌 수주능력 재평가 전망

Atomseoki 2021. 2. 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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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204320)에 대해 올 한 해 글로벌 수주능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만도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조74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9% 늘어난 8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쌍용차, 사천기차에서 발생한 일회성 대손충당금(약 150억원)이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954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인도, 중국 시장 마진 개선이 전분기에 이어 확대됐고 R&D(기술개발) 세액공제 금액의 이월기간이 늘어나며 이연 법인세 자산 280억원 환급이 발생했다.

만도는 지난 3일 자율주행·전장 부품 전문 기업인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를 전격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1650억원으로 대상은 독일 헬라와 한라홀딩스가 50%씩 보유한 지분 전체다.

MHE는 한라홀딩스와 헬라가 지난 2008년 함께 설립한 조인트 벤처 회사다. 레이다와 카메라 등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인식’ 관련 부품과 브레이크·스티어링 등 ‘판단·제어’ 관련 핵심 부품(ECU)을 설계·생산한다.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6874억원이다.

만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만도는 기존 MHE 연구개발(R&D) 인력 140여명과 협업해 개발 역량을 확충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기대효과는 단기적으로 올해 영업이익률 0.2% 개선이 예상되며 고객사 다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번 지분 인수로 그동안 제약을 받아온 MHE 기반 모든 기술이 포함된 제품 외에도 수주활동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으며 이로 인해 잠재 성장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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