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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톡신 수출 급감...1분기 실적 부진 지속

Atomseoki 2020. 4. 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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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08690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을 이어갈 것이다.

메디톡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2.5% 감소한 387억원, 영업적자 49억원으로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이며 올해 1월부터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관세청 톡신 수출데이터는 1분기(1, 2월은 관세청데이터, 3월은 TRASS 잠정치 데이터)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향의 경우 전년 대비 47% 감소하면서 톡신 수출 감소의 주 원인이 됐다.

톡신이나 필러와 같은 코스메슈티컬의 경우 의약품과 같은 필수소비재가 아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판매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볼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중국에서는 3월10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쟁 승리를 선언하면서 점차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작년 4분기 약 163억원가량의 ITC 소송비가 발생하면서 메디톡스는 46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1분기에도 100억원가량의 ITC소송비로 인해 영업이익 적자 시현은 불가피할 것이다. 하지만 6월5일 ITC 소송 예비판정 결과가 발표되면 더 이상의 소송비는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2분기부터 점차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연초 57만원이었던 메디톡스의 주가는 대웅제약과의 ITC 소송이 본격화되면서 각종 노이즈 발생으로 2019년 내내 주가는 계속 조정받았다. ITC 소송이 마무리되기 전에는 언제금 다시 소송 등과 관련한 노이즈로 주가가 폭락할 수도 있다.

1분기 중국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중국향 수출급감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은 예견된 상황이다. 다만 ITC 소송의 예비판정이 미국시각 기준으로 6월 5일 발표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발표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다면 실적발표 이후가 바로 메디톡스에 대해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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