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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책, '석탄발전 비중 축소'

Atomseoki 2016. 9.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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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대한 원인이 정확하게 분석되지 않은 채, 농도와 횟수가 심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우선 석탄발전소 정비에 대한 정책을 내놨다.

관련 정책에는 △가동연수 20년 이상 된 석탄발전소 성능개선 및 친환경설비 설치 △신규 석탄발전소에 대해 강화된 기준 적용 및 석탄발전소 추가 진입 제한 △중장기적으로 석탄발전 비중 축소의 내용이 포함됐다.

정책반영시 중장기적으로 최대 9조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기대한다.

20년 이상 된 석탄발전소는 총 8기(4000MW)로 성능개선 작업 및 친환경설비 설치 작업이 실시될 경우 예상 소요금액은 2조2000억~3조5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또 2020년 가동연수 20년이 되는 석탄발전소는 총 14기(7120MW)로 이들 발전소에 친환경설비 설치 시 소요될 금액은 최대 2조2000억원, 추가적으로 성능개선 작업도 병행될 경우 1조4000억~3조6000억원의 투자자금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탈황, 탈질, 집진기 설치 및 설계업체인 KC코트렐(119650), 한전기술(052690)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KC코트렐은 국내 1위의 집진설비 생산업체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또 지난 3년간의 국내 수주 가뭄을 겪었지만 정부 주도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회복 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

한전기술은 탈황, 탈질 설계기술, 성능개선 작업을 실시할 역량을 가진 업체로 이를 향후 외형 성장 저하를 보완해 줄 신사업으로 분석됐다. 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