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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공식 확인...국내 비상

Atomseoki 2019. 5. 3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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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사육돼지 70여마리가 폐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이 30일 OIE(세계동물보건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음을 보고하였다고 당일 밝혔다.

OIE 발표에 따르면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상황은 총 1건으로 나타났다. 23일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에서 신고 되어, 이틀 뒤인 25일 확진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가 폐사하고, 22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 했다.

북한은 자국 내 이동제한, 봉쇄지역 및 보호지역의 예찰, 사체‧부산물‧폐기물 처리, 살처분,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취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자 "북한 접경지역의 방역상황을 재점검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농식품부는 31일 오전 8시 차관 주재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접경지역에 대해 현재까지 방역상황을 재점검하고 차단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31일 14시부터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통일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강원도 등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