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2월 29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4. 2. 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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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美 PCE 지표 경계감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PCE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는 29일 1월 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금리 인상이나 인하 유무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해 전월의 0.2% 상승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 상승해 전월의 2.6%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월의 0.2% 상승보다 높아지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올라 전월의 2.9%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1월 PCE 물가지수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화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6%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GDP 수정치는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공개된 속보치(3.3%)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3% 증가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 확정치 4.9% 대비로도 확연히 둔화됐습니다. 다만, 고금리와 이에 따른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견조한 소비지출, 정부 지출 등이 반영되면서 여전히 3%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Fed 위원들의 신중한 발언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을 2%의 Fed 목표치로 되돌리는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연내 세 번의 기준금리 인하는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적이고 광범위해져야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한때 6만4,00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비트코인 채굴자들에 대한 기술적인 보상 변화, 비트코인 ETF 거래 시작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PCE 물가지표 대기 속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3달러(-0.42%) 하락한 78.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GDP 소화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PCE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 순매도 속 코스피지수는 하락했습니다. 기관이 5,000억 넘는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전일 11% 넘게 급등했던 삼성생명(-5.83%)이 하락했고, NAVER(-4.41%), 카카오(-4.14%) 등 인터넷 대표주도 하락했습니다. 수은법 국회 통과 소식 속 최근 기대감에 시장에서 부각됐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0%), 한화시스템(-3.64%), 현대로템(-2.05%), 한국항공우주(-2.29%)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는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일 이복현 금감원장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준 미달 불 량 상장사 상폐 검토 언급 소식에 기아(+5.78%), 현대차(+1.01%) 등 자동차 대표주, 기업은행(+2.71%), 우리금융지주(+2.62%), KB금융(+1.93%) 등 은행, 동양생명(+4.86%), 한화생명(+1.61%), DB손해보험(+3.13%), 삼성화재(+2.41%) 등 보험 등의 저PBR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美 PCE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기관 순매도 등에 반등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습니다. 

알테오젠(-2.37%), 셀트리온제약(-4.73%), 삼천당제약(-7.25%), 녹십자웰빙(-8.17%), 바이넥스(-2.84%)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주성엔지니어링(-8.13%), HPSP(-1.91%), 피에스케이홀딩스(-6.21%), 에스티아이(-5.34%), 유니테스트(-1.79%)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MSCI 지수 리밸런싱을 앞두고, 편출 종목인 펄어비스(-6.62%)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 지속 등에 에코프로비엠(+4.10%)이 상승했고, 시총 2위 에코프로(+5.10%)도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역대 최고치 돌파 소식 등에 우리기술투자(+11.51%), 위지트(+4.37%), 에이티넘인베스트(+2.17%)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업스테이지, 저커버그 메타 CEO 면담 소식 등에 컴퍼니케이(+29.89%), 스톤브릿지벤처스(+29.86%)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