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3월 27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4. 3. 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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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PCE 물가 대기 속 차익실현 매물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요국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PCE 물가 지표 대기 속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전망에 변화를 주지 않고,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전망하면서 지난주 뉴욕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 신한 바 있습니다. 이후 고점 부담감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3%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29일 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월(0.4%) 대비 소폭 둔화한 수치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상승해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29일 뉴욕 증시는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이지만, 예정된 경제지표 발표와 Fed 인사들의 발언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보다 1.4% 증가한 2,779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 증가보다 개선된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시장 예상치 107.0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는 전월의 104.8보다도 하락한 수치입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월 상승률 5.6%보다도 더 가팔라진 것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3달러(-0.40%) 하락한 81.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양호한 5년물 입찰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주요국 금리인하 속도차이 주목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PCE 물가 지표 대기 속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개인이 3,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재차 하락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낙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주요 기업들의 배당락일을 앞둔 가운데, 특히 배당금이 많은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2,750선을 회복하는 등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2,6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3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최근 강세 흐름을 지속하던 알테오젠(-10.89%), HLB(-9.27%), HLB생명과학(-9.03%), 셀트리온제약(-5.86%)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알테오젠은 정혜신 공동창업자 블록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