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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주식투자 11조원 돌파...사상 최대치 경신

Atomseoki 2018. 1. 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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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원을 돌파한 신용거래융자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거래일 대비 218억원 늘어난 11조866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가 전날대비 71억원 증가한 4조767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146억원 늘어난 6조3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는 연초부터 코스닥지수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오다 지난 24일 감소로 돌아서며 잠시 주춤거렸다. 그러나 전날 1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 랠리에 재차 시동을 걸었다. 코스닥지수는 올 들어 15% 넘게 오르고 있다. 신용거래융자도 연초 이후 1조2258억원(12.4%)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올 들어 9412억원(17.5%) 급증했다.

예탁금도 31조원을 넘어서며 2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31조7864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1577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