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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해상풍력 업체로 전환...기업 가치 재평가

Atomseoki 2023. 2. 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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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100090)에 대해 올해 해상풍력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가 가시화하며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강엠앤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45억원, 12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향 하부 구조물 생산이 지난 4분기에서 올해 1분기로 이연된 것으로 진단했다.

4분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매출액은 210억원으로 전분기 568억원 대비해서 급감했다. 하이롱 프로젝트향 하부구조물은 처음 해보는 14㎽ 급이기 때문에 설비 보강 등의 시간이 길어졌던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하반기부터 하이롱향 하부구조물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해상풍력 매출 비중이 54%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은 지난해 2096억원에서 올해 4987 억원으로 1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이롱 프로젝트향 옵션분 약 12세트에 대한 추가 수주와 라운드3용 하부구조물 공급자 선정도 하반기에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대만 라운드3는 총 9GW로 세 번에 나누어서 부품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라운드3의 첫 번째 프로젝트 중 약 1.2GW의 수주가 삼강엠앤티에 초기 배정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1.8GW 물량 중 상당 부분도 로컬업체들의 생산능력(CAPA) 부족으로 삼강엠앤티의 수주가 몰릴 것으로 봤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일본의 해상풍력 발주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여기에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들까지 합세하면 공급 부족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란 예상이다. 집권 여당이 해상풍력 촉진법을 발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도 해상풍력이 최소한 시작은 될 것이며 건설이 시작되는 50만평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신규 야드는 완공 후 풀 가동 시 3조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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