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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 임박 기대감...황제주 등극

Atomseoki 2021. 8. 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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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생산 기대감에 100만원을 넘기며 황제주로 등극한 삼성바이오로직(207940)스 시가총액이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세 종목을 합친 것보다 높아졌다. 17일 종가 기준 66조959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3위인 네이버(70조3869억원)를 바짝 뒤쫓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101만2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1월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종가 100만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에서 주가 100만원대 기업은 LG생활건강(145만9000원), 태광산업(106만3000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3곳뿐이다.

이로써 국내 바이오주 대표주자로 꼽히는 셀트리온 3형제 시총을 뛰어넘게 됐다. 17일 종가 기준 시총은 △셀트리온 37조794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8조2768억원△셀트리온제약 6조301억원이다. 세 종목 시총을 더하면 62조1010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4조8580억원 적은 규모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바이오 투자금이 백신 관련주로 쏠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셀트리온 시총은 11위까지 밀려났다.

특히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이 임박하면서 기대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mRNA 백신의 충진포장(DP)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 이전에 착수했다. 이달 말부터 수억 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깜짝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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