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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기 배당 정책 변경 긍정적

Atomseoki 2021. 8. 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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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에 대해 중기 배당정책 변경에 따른 주주환원금 증가가 기대된다.

SK텔레콤의 투자 매력은 배당 정책 변경과 MSCI 지수 편입 비중 감소에 대한 과도한 우려, 분할 상장에 대한 기대감 등이다. SK텔레콤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중기 배당정책을 변경했다. 2023년까지 분할 후 존속회사의 EBITDA에서 생산비용(CAPEX)을 지출 후 남은 재원의 30~40% 내에서 배당 총액을 결정하는 정책이다. 2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시행하기로 하는 한편 연간 합산 기준 최소 1만원 이상을 배당할 계획이다. 회사는 2015년 이후 연간 합산 기준 1만원의 정액 배당정책(연간 7150억원 수준)을 유지해왔다. 2023년 배당 재원을 현재 대비 20~30% 증가한 목표를 내세웠는데 이는 8500억원 내외의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SCI 지수편입 비중 축소 영향에 대한 우려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8월 MSCI 지수 정기 편입 비중 발표에서 SK텔레콤은 외국인 추가 매수 여력 감소로 0.11%포인트의 비중이 축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의 기계적인 매수·매도 이벤트를 야기하면서 불확실성을 확대시킨다. 수급 요인에 따른 단기 조정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는데 MSCI 지수 비중은 8월 31일 자로 변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할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SK텔레콤은 분할을 앞두고 존속법인(SK텔레콤)과 분할법인(SK스퀘어)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존속법인은 무선통신의 MNO뿐만 아니라 구독 상품에 대한 마케팅 플랫폼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설법인은 11번가(아마존과의 협업), WAVVE(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 등 자회사의 성장성을 제고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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