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까지 고성장 가능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2020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3공장 가동으로 론자를 제치고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위 위탁생산(CMO)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며 차별화된 공정기술을 통해 바이오 CMO 분야에서 독보적 시장 지위를 구축, CMO 부문만 고려해도 2020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3공장의 신규 수주와 1, 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월 3공장 첫 수주 이후 총 6102억원 규모의 장기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익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1, 2, 3공장 가동률이 매년 20%씩 점진적으로 상승해 최대 가동률에 도달하는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7.7%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년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156억원, 영업이익 114.8% 늘어난 1269억원으로 전망했으며 3공장 실적이 인식되기 시작하는 2020년은 매출액 74.5% 증가한 9000억원, 영업이익 174.8% 늘어난 3488억원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성장도 긍정적이다. 올해 상반기 온트루잔트(허셉틴 시밀러)를, 하반기에는 임랄디(휴미라 시밀러)의 유럽 출시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SB3(허셉틴 시밀러)의 미국 허가 취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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