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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사고 위기 잘 극복

Atomseoki 2018. 11. 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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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배당사고의 위기를 잘 극복해가고 있다.


지난 4월 배당사고 이후 삼성증권의 영업실적은 우려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3분기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은 179조원으로 전년 대비 8%,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 신규계좌 개설금지 기간이지만 상품가입 규모가 증가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1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액자산고객도 10.8만명으로 3분기에 3% 증가했다. 이는 고객이탈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킬 만한 변화로 판단되고 있다.


직접적인 손실은 100억원 미만일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배당사고의 위기는 잘 극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계좌 유치는 내년 1월 말에 가능하다.


삼성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브로커리지 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7%, 전분기 대비 36% 줄었다. 다만 운용이익이 전분기 대비 17% 증가하면서 이익 감소 폭을 줄였는데, ELS 관련 이익 개선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ELS 상품은 보수적으로 설계/운용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향후에도 타 증권사 대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1월 영업 정상화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이나 해당 시점 시장 환경에 따라 성과는 달라질 수 밖에 없어 실적 전망에 큰 변화를 반영하지는 않은 상태다. 그러나 리테일고객자산을 2019년 200조원까지 증가시킬 계획인 점을 감안하면 공격적 영업이 예상돼 2019년 초 삼성증권의 행보를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200조원 목표치는 3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부동산/인프라 등 구조화금융 상품공급을 현재 2.3조원에서 2019년 4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향후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PBR은 0.56배로 타 증권주 대비 낮은데, 배당사고 이후 주가가 한단계 하락한 영향다. 배당수익률은 2017년 배당성향이 유지된다고 가정해도 5%에 근접해 높은 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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