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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4년 만에 홍콩 오프라인 미술품 경매 예정

Atomseoki 2023. 6. 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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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063170)에 대해 하반기 홍콩과 국내 경매 시장을 동시에 잡으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다.

서울옥션은 1998년 12월 설립된 미술품 판매, 경매 및 중개 전문 업체다. 2008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매출 비중으로는 지난해 기준 미술품 판매 55.31%, 미술품 경매 32.07%, 미술품 중개 5.16%, 미술품 담보대출 2.89% 등이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동사와 K옥션이 약 90%의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21년 미술품 경매 시장 활황 당시 평균 낙찰률은 84%였다. 2020년 이전에는 70~74%를 보였지만 낙찰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동사 실적 역시 증가했고 지난해 금리인상 기간 이후 시장은 약세 전환했다.

다만 이제 흐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미술품 상품 판매 매출 90억원을 공시했는데 최근 7년 중 최고 매출 50억원대를 크게 웃도는 규모며 오는 11월에는 4년 만에 홍콩 오프라인 미술품 경매가 예정돼 있다. 동사는 경쟁사와 달리 홍콩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경매 시장 중에 하나인 홍콩 시장을 적극적으로 대응 및 공략할 계획이다.

연 12회 개최하는 오프라인 경매와 매주 개최되는 온라인 경매 역시 수요가 상승하는 추세며 2018년 홍콩법인의 활약과 2021년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의 활황 당시 동사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이번에는 홍콩 시장과 국내 경매 시장을 동시에 잡으려고 한다. 최고 당시의 규모를 따라갈 순 없겠지만 일정 수준까지만 도달하더라도 하반기 실적은 큰 업사이드를 지닌다.

아울러 미술품 담보 대출도 기대할만한 비즈니스다. 현금 약 280억원으로 월 금리 1%, 단기 미술품 담보 대출을 해주는 시스템이며 분기당 5억~6억원의 수익으로 올해는 20억~24억원의 수익을 전망한다.

더불어 정부 및 사기업의 토큰 증권(STO) 시장 진출도 긍정적인 요소며 이는 미술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고가의 미술품을 판매, 경매 및 중개하는 동사에게 있어서 수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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