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대규모 유상증자에 단기적 주가 부담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 요인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서진시스템은 7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가는 2만6300원으로 전일 종가 3만3600원 대비 21.7% 할인된 수준이다. 증자의 목적은 전액 시설자금 투자로 CNC머신 등 기계 설비 투자 500억원, 시설비 100억원, 제조설비 구축에 100억원 투자할 예정이다.

신규 발행 주식수는 266만1596주로 이번 유상증자로 약 41.7%의 주가 희석 요인이 발생했다. 증자 규모가 커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 요인이라 진단했다. 

베트남 서진오토 신규공장 완공으로 신규사업(자동차 부품 등)의 생산능력과 기존 사업의 생산능력 추가 확보가 동시에 진행돼 증자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의 생산량 증대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현재 서진시스템은 전방 산업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매출액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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