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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부진에 수익성 악화

Atomseoki 2018. 8. 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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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123420)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부진에 수익성 악화 우려가 높아졌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기업 앱애니에 따르면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서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for kakao'는 3개월 전 20위권에서 지난 27일 현재 2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선데이토즈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따라 일본과 동남아를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선보였지만 해당 국가의 매출순위에선 자취를 감췄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 국내 시장에서 20위 안팎의 매출순위를 유지하며 안정세에 접어든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해외 192개국에서 방송 중인 애니메이션 '위베어 베어스'의 캐릭터, 줄거리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선데이토즈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 퍼즐부문 매출 1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자 지난 5월 29일 '위 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We Bare Bears Match3 Repairs)'란 타이틀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선데이토즈의 첫 해외시장 진출작이다. '애니팡' 시리즈를 흥행시킨 선데이토즈로서는 후속 인기작이 절실하고 글로벌 매출도 전무한 상황이어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출시 초기 일본 및 동남아 시장의 구글-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인기순위 상위에 올랐지만 매출효과는 미미하다.


선데이토즈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글로벌 출시로 쓴 마케팅 비용은 약 35억 원이다.이 때문에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4400만 원을 기록했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글로벌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선데이토즈 주가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이 높았던 5월 주당 4만7000원에서 현재는 반토막난 상황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선데이토즈를 아는 곳이 없었는데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로 이름을 많이 알렸다선데이토즈가 직접 서비스한 작품이자 첫 글로벌 시장 진출이란 점에서 유의미한 매출보다 선데이토즈 이름을 알린 무형의 성과를 얻은 점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글로벌 출시 초기에 전세계에서 광고,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들었지만 하반기에는 이러한 여지가 적어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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