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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아스달 연대기 제작비 예상 상회

Atomseoki 2019. 5.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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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텐트폴 작품인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비가 예상 외로 높아 이에 대한 주가가 우려를 반영했다.

아스달 연대기의 회당 제작비를 3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기존 제작비를 25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던 점을 감안하면 비용이 대폭 늘어난 셈이다. 모회사인 CJ ENM(035760)의 지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컨퍼런스 콜에서 단위당 광고 가격(UAP)가 ‘미스터 선샤인’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한 점에서 제작비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미스터 션샤인에 비해 티저 배포가 늦은데다 판권 확정 또한 시간이 걸렸다. 12부작 선방영이라는 생소한 편성 방식도 흥행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규모 제작비 투입으로 회사의 1분기 적자가 예상되지만 이보다는 아스달 연대기 흥행 시 개선될 2020년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당초 제작비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아스달 연대기 시즌 1은 적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흥행에 성공한다면 2020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며 드라마 제작사의 가치를 드라마 한 시즌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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