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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항암 바이러스 간암치료제 개발업체

Atomseoki 2016. 12. 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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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공모가 1만5000원으로 상장 예정인 신라젠에 대해 항암 바이러스를 이용한 간암 치료제 개발업체로 주력 파이프라인인 펙사벡이 임상 3상 중이라고 5일 소개했다.

2014년 기준 글로벌 항암제 시장은 1000억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6~8%씩 성장해 2018년에는 1170~147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항암치료 시장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으며 외과적수술 및 방사능요법과 같은 전통적인 항암치료에서 최근에는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와 같은 면역 항암요법 시장이 성장중다.

펙사벡은 과거 천연두 백신으로 사용되었던 Wyeth 균주의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펙사벡을 암환자의 몸 안으로 주입시키면 암세포 내에서만 증식하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직접적 종양용해), 암세포 파괴 과정에서 체내 면역 반응을 촉진시켜 지속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며(적응 면역반응 촉진), 암세포와 연결된 혈관세포 폐쇄를 통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킨다.

신라젠은 펙사벡의 임상3상을 2019년 완료해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19년 영업흑자 턴어라운드 후 2020년 1000억원의 수익(제품매출 및 로열티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펙사벡은 임상2a상에서는 효과가 입증됐지만 임상2b상에서는 임상 설계의 문제로 생존기간 입증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임상3상의 결과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요예측 시 기관의 보호예수가 없는 점, CB, BW, 스톡옵션 등 958만937주의 희석 물량이 존재하는 점도 유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