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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내년 화장품 브랜드 경쟁력 더욱 강화

Atomseoki 2019. 11. 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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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내년에 화장품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자회사 신세계인더코스를 활용한 자체 생산 확대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599억원,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각각 6%, 22% 웃돌았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915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 67% 상승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비디비치는 중국 수요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집중되는 가운데 면세 시장 내 점유율이 확대된 세 번째 국산 브랜드로 상승세가 기대된다. 

비디비치는 중국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비디비치는 지난 11일 중국 광군제(독신자의 날) 하루 동안 알리바바 산하의 온라인쇼핑몰 티몰 글로벌과 또 다른 온라인 쇼핑몰인 징동닷컴에서 총 15만개 제품을 모두 판매해 매출 27억원을 올렸다. 브랜드관을 오픈한 지 7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상반기 변화무쌍했던 비디비치의 면세 수요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변동성을 키웠지만 3분기 실적은 비디비치의 완연한 회복세를 확인하기 충분했다. 비디비치가 중국 역직구 채널 입점과 티몰 내수관 입점, 해외 면세점 추가 입점 등을 통해 성장세를 보였다. 

비디비치는 중국 소비자 선호도 우위에 있는 수분 라인 확충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충했고 채널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기초체력(펀더멘털)을 다졌고 내년은 성과를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이고 기업가치의 단계별 상승이 기대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1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특히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오랜 명품 소싱 노하우에 국내 대표 럭셔리 유통 기업으로서 메가브랜드들을 지속해서 키워내 높은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며 자회사 신세계인더코스를 활용한 자체 생산 확대로 화장품 트렌드 변화에 긴밀히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방화장품 브랜드 '연작'에 이어 천연화장품 브랜드 '로이비' 등을 신규 출시해 자체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며 화장품 수직계열화와 의류 브랜드 효율화(마트 브랜드 비중 축소)로 원가율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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