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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실적 둔화 폭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결과 주목

Atomseoki 2023. 2. 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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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 실적 하향이 예상보다 제한적이고, 인천공항 면세 입찰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된다면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주가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관건은 백화점 실적 둔화 폭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결과다.

신세계의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조 2141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141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비 7%를 기록했고, 기타 연결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까사의 매출도 각각 3%, -18%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21%,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며 양호했으나,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부담(-150억원), 특허수수료 충당금 반영(-160억원) 등으로 263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6억 원 줄어든 금액이다.

면세점 실적 가시성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는 매크로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 실적모멘텀 둔화세가 불가피해 보인다. 앞으로는 백화점 및 기타 사업에서의 둔화 폭을 면세점 사업이 얼만큼 상쇄할지가 관건이다.

아울러 알선수수료율 정상화를 위한 따이공 판매 제한 등으로 1분기 시내면세점 매출이 큰 폭 감소하고 있으나 면세 협상력 제고에 따라 이익률 개선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로 갈수록 면세 이익 기여도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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