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055550)가 내년엔 분쟁 절차를 끝내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투자의 분쟁상품 관련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문제가 되는 상품에 대해선 올해 정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의 이익 증가는 좀 더 편안한 방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번 분기 분기배당금액이 감소한 것은 아쉽지만 내년 균등 배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신한지주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배당 정책에 가장 전향적인 입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신한지주는 3분기 지배구조 순이익이 1조1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한금융 측은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균등한 금액을 분기별로 배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대신증권의 지배구조 순이익 추정치인 1조300억원을 8.8% 웃돌았지만 시장 기대치인 1조1500억원은 2.6% 밑도는 실적이며 은행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4%로 2분기 수준이 유지됐고 원화대출도 2분기보다 1.7%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이 감소하고 대손 비용이 예상보다 높았다.
그룹 기준 NIM은 1.8%로 2분기 대비 1bp(1bp=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은행 기준 NIM 역시 1.4%가 유지되며 원화대출은 작년 3분기보다 8.8% 늘어난 263조7000억원, 순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14%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800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 감소했는데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을 비롯해 전체 수수료 이익이 줄었고 금리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손익이 감소한 탓이다.
비용 효율화가 진행된 판관비는 2분기와 견주면 4.5% 줄어든 1조3000억원을 기록했지만 대손 비용이 2060억원 반영되면서 경쟁사보다는 높은 대손비용률(CCR)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 분기 신한금융투자의 불완전 판매 관련 고객 분쟁상품에 대한 충당 부채가 영업외 손실로 829억원 반영되었으며, 문제가 된 상품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4분기에도 추가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분기 배당은 전 분기 대비 40원 감소한260원으로 결의하기도 했다. 향후 균등 배당을 목표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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