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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수출 증가 및 단가 인상으로 실적 안정세

Atomseoki 2019. 6. 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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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003410)가 시멘트 내수 출하량 감소에도 수출물량 증가와 단가 인상효과로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건설 신규 수주의 감소에 따라 시멘트 수요가 예상과는 달리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쌍용양회의 2분기 시멘트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의 경우 공사일수가 늘어나면서 내수 출하량이 6.1% 증가했지만 2분기부터는 건설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분기 시멘트 내수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쌍용양회의 매출액은 수출 물량 증가(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와 단가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하는 4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2% 증가하는 734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쌍용양회의 원가율 변동성이 크지 않고 폐열 발전 설비로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반영돼 2분기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이다.

또한 올해 시멘트 수요는 예측과는 달리 상고하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심사기준 강화와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주택 및 토목 수주가 감소하면서 하반기 시멘트 수요가 예상보다 낮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 내수 시멘트 수요가 나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시멘트 출하량이 상저하고가 아닌 상고하저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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