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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원가절감 효과 및 출하량 회복

Atomseoki 2020. 11. 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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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00341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원가절감 효과와 출하량 회복의 추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분기 쌍용양회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57억원, 영업이익은 541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516억원)를 약 4.8% 웃돌며 기대치를 충족했다.

내수 출하량은 장마, 태풍의 영향으로 예년 대비 부진했으나 낮은 기저 효과가 작용했다. 수출 부문에 대해서는 기상 악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상반기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원가 절감 효과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을 지켜냈다. 100억원 중반대에 달하는 탄소배출권 매각,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순환자원 처리시설 효과, 낮아진 유연탄 가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향후 쌍용양회는 원가절감 추이가 이어지는데다가, 출하가 지연됐던 물량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1분기 1기 가동이 시작된 순환자원 처리시설은 3분기 중 2기가 가동됨에 따라 관련 실적 개선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수 및 수출 물량에 대해서도 기상 악화 등으로 출하가 지연됐던 물량이 4분기 정상화 수순에 돌입할 것이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 등을 통한 건설 발주 확대, 수도권 주택 공급 등 역시 중장기적인 시멘트 및 레미콘 내수 출하량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는 기대와 더불어 배당수익률 역시 매력적인 요소로 꼽혔다. 지난 5일 종가를 기준으로 추정한 쌍용양회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8%다. 환경 부문의 사업 확대, 구체화 등으로 외형 성장을 기대할 만하고 추가적인 배당 증가 가능성 역시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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