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글로벌 풍력 발전 시장 호황...주가 저평가 상황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글로벌 풍력 발전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터빈 개발업체들의 실적 역시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 판단했다. 다만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업체들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풍력 발전 업황은 좋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1위 터빈 업체인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해상풍력 개발업체 오스테드(Orsted)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위 업체들을 고객사로 둔 씨에스윈드의 주가가 현재 약세 국면인 것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씨에스윈드의 베스타스향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씨에스윈드의 베스타스향 매출 비중은 과거 약 10~20% 수준이었던 것이 2020년에는 40%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다. 글로벌 1위 고객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동사의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며 베스타스의 수주는 이미 지난 3분기까지 누적으로 전년 대비 55% 급증했다.

씨에스윈드의 내년 매출액을 9128억원, 영업이익을 77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28%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공장의 북유럽향 대형 타워, 영국과 대만향 해상 타워, 말레이시아 공장의 베스타스향 타워 등으로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이다.

다만 씨에스윈드의 주가는 현재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2020년 실적을 기준했을 때 씨에스윈드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9.9배, 1.5배인 것에 비해 해외 동종 업체들의 평균은 22.5배, 3.1배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