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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 '벡톤 디킨슨'(이하 BD)와 분자진단 제품 공급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분자진단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씨젠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기반의 멀티플렉스 감염성 검사 제품을 BD의 자동화 시스템인 'BD Max'에 사용 가능하도록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BD는 미국 혈액 배양 자동화시스템 시장 1위, 세계 분자진단 시장 6위 기업이다. 박테리아 감염증 진단 시장에서 특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씨젠의 기술력과 BD의 브랜드 파워가 결합해 혁신적인 분자진단 제품이 탄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을 기반으로 씨젠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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