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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체외진단제품 생산/판매

Atomseoki 2015. 9. 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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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바디텍메드(206640)가 신주 상장 첫날 급락하며 신고식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바디텍메드 주가는 전일 대비 25.53% 하락한 4245원을 기록 중이다. 하한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합병 전인 NH스팩2호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8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 2일 바디텍메드와 NH스팩2호는 합병계약 체결 후 합병 등기를 완료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가 합병회사의 지분 21.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에 올랐다. 합병비율은 바디텍메드 보통주 1주당 엔에이치스팩2호 27.3주다. 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이다. 추가로 상장하는 주식수는 2억528만971주다.

바디텍메드는 면역진단 카트리지와 진단기기 등 체외진단제품을 생산·판매한다. 현장에서 바로 질병 확인이 가능한 POCT(Point of Care Testing) 분야가 전문이다. ‘아이크로마’라는 브랜드로 7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설치된 진단기기는 약 1만8000개다. 중국에서는 POCT 단일 시약 기준 최대 규모인 C 반응성 단백질(CRP)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월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패혈증 진단 마커(PCT) 판매를 시작했고 일본 아크레이와 함께 차세대 면역진단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매출액은 2013년 약 230억원에서 지난해 307억원, 영업이익도 55억원에서 89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약 2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