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3분기 사상 최대 실적...4분기도 신제품 효과 지속

씨젠(096530)에 대해 글로벌 2차 팬데믹과 신제품 효과로 4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씨젠의 3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3269억원, 영업이익 20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1.1%, 2967.6% 증가한 수치다. 최근 높아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2.7배를 한 분기에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진단·추출 시약뿐 아니라 성감염증, HPV 등 모든 제품군이 2분기 대비 성장했다.

씨젠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592억원, 영업이익 2304억원을 전망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글로벌 국가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와 독감을 포함한 5가지 바이러스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씨젠은 최근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 임상 3상 중간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주가가 급락했다. 실질적인 백신 개발은 내년 상반기 이후 완료될 가능성이 크고 2차 팬데믹 영향으로 진단키트 부족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씨젠은 다른 업체와 달리 기술력, 유통채널, 생산력 등 모든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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