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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경영권 확보...새로운 성장동력 기대감

Atomseoki 2023. 11. 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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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알엑스 경영권 확보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

아모레퍼시픽(090430) 주가가 코스알엑스 인수로 인해 우상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코스알엑스 경영권을 확보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2021년 5월 30만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13만원대로 반토막이 났다. 국내 뷰티업계 대장주였던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해외 실적 하락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10만59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스알엑스 인수 소식이 있었던 지난 달 31일부터 17% 이상 오르는 등 상승 전환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잔여 지분 28만8000주를 7551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2021년 9월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득했다. 당시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이번에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대주주 측 잔여 지분 54.8%를 추가 인수하며 지분율이 93.2%로 높아졌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로 코스알엑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코스알엑스는 글로벌 스킨케어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

2013년 설립된 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다. '스네일 라인', 'THE RX 라인'을 중심으로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스킨케어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며 2022년 20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902억원의 매출과 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북미,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최근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1930억원 가운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비중이 53.2%, 북미가 32.5%, 유럽이 10.4%를 차지해 해외 지역별 매출 비중도 고른 편이다.

 

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이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긍정적 영향

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면서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의 수요가 부진한데 코스알엑스 매출 대부분은 비중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영향이 적다. 내년에 2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매출 비중이 기존 50%에서 30%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다. 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이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구체적으론 북미 시장 매출 비중 증가, 중저가 기능성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재무적 이익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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