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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코스닥 시총 2위 복귀...임상과 백신 기대감

Atomseoki 2021. 9. 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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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028300)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에 복귀했다. 리보세라닙 임상결과와 코로나19 백신 승인 기대감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9월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6.45% 상승한 6만4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종가 기준 시가총액 6조8415억원을 기록하며 에코프로비엠(6조5122억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2위에 올라선건 9개월 만이다.

우선, 에이치엘비는 베트남 바이오업체 나노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나노코박스'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에 비해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단점이 있지만 안전성이 높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노코박스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최대 96.5%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이치엘비와 나노젠은 지난 2018년 12월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아울러, 에이치엘비가 판권을 보유한 리보세라닙의 임상 결과 기대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치엘비는 8일~14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폐암학회(WCLC2021)에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에 대한 중국 병용 임상 결과 2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리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항암 치료제로 중국에서는 항서제약이 개발 및 판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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