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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고객사 생산능력에 비례해 성장

Atomseoki 2020. 6. 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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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과 삼성SDI(006400)의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능력이 커지고 있는 데 비례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 각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전기차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산업에 대한 선호도가 주식시장에서 강해지고 있음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과 4년간 2조 7413억원 규모의 하이니켈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지난 3월부터 양극활물질을 신공장(CAM5)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기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은 지난해 4.7GWh, 올해 19.7GWh, 2022년엔 60GWh로 대폭 확대가 예상돼, 이에 비례해 에코프로비엠의 양극활물질 공급 규모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마찬가지로 삼성SDI와는 조인트벤쳐(JV)인 에코프로이엠을 설립, 안정적으로 양극활물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신공장(CAM6)이 2022년 1분기 가동돼 삼성SDI향 대규모 전기차용 양극활물질 공급 계획돼 있다.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공장 생산능력 역시 지난해 20GWh에서 올해 30GWh 2022년 50GWh 이상 확대, 에코프로비엠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이 업체에 수혜 요인이다. 최근 영국이 중고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6000파운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독일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4000유로에서 6000유로로 상향했는데, 최근엔 정부보조금까지 3000유로에서 6000유로로 올리면서 최대 소비자 보조금을 9000유로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유럽의 지속적인 그린 정책과 보조금 상향으로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4, 5월 짧은 침체기를 뒤로 다시 고속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부진할 수 있지만, 유럽 시장 회복과 발맞춰 3분기부터 다시 고속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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