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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전기차 베터리 생산설비 증설에 실적 성장 전망

Atomseoki 2019. 4. 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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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고객사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 증설에 따라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3% 증가한 7852억원에서 2020년 1조2000억원을 거쳐 2021년에는 2조100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전동공구와 무선가전 중심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보다는 전기차(EV) 배터리 중심인 니켈코발트망간(NCM)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NCM 최대 고객사(69% 추정)인 SK이노베이션의 적극적인 수주활동과 공격적인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는 올해 말 5GWh에서 2022년 말에는 60GWh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SK이노베이션 내 양극재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유미코어(Umicore) 44%, 에코프로비엠 32% 등을 차지했는데 지난 2월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의 점유율이 72%까지 올랐다. 

SK이노베이션 내 에코프로비엠의 점유율을 50%로 가정해도 2022년까지 SK이노베이션으로만 약 6만톤을 공급할 NCM 생산설비가 필요하며, 해외 고객사 물량까지 더하면 총 11만톤 규모의 생산설비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올해 말 기준 생선설비는 5만톤으로 예상돼 턱없이 부족하다. 에코프로비엠은 연내 포항 CAM6 신규 증설 착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에코프로비엠의 현재 주가는 2020년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0배로,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 평균(22배)과 SK이노베이션 내 해외 경쟁사평균(21배) PER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객사를 확보했고, SK이노베이션 내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에 오히려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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