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에프티이앤이, 中 미세먼지 필터사업 본격화

Atomseoki 2017. 2. 6. 19:22
반응형

에프티이앤이(065160)가 중국 미세먼지용 필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에프티이앤이는 중국 필터회사인 Y사와 현지 조인트벤처(공동 사업체, Joint Venture)를 설립하기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용 리퀴드 필터(Liquid Filter)와 에어 필터(Air Filter) 등 각종 필터를 생산해 현지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인트벤처는 에프티이앤이가 경영권을 보유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우선 조인트벤처를 통해 올해 2분기까지 첫 번째 나노파이버 생산 시설을 중국에 설치할 방침이다. 이후 필터 판매를 개시하면 조인트벤처에서 얻는 수익과는 별도로 나노파이버 기술이전료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중국 Y사는 현지 미세먼지의 주범인 버스와 트럭 전용 필터 시장에서 메이저 기업으로 꼽힌다는 게 에프티이앤이측 설명이다. 조인트벤처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먼저 중국 시장에서 판매한 뒤 향후 세계 시장으로 판매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인트벤처의 제품은 앞으로 Y사를 통해 판매되는 만큼 첫 해부터 적지 않은 매출이 기대된다"며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필터회사들의 물량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매출 성장이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