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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기조유지는 바뀌지 않는 게 오히려 호재

Atomseoki 2018. 11. 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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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으면서 당장은 금리를 동결했다. 증권가에선 중간선거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의 예상대로 끝난 것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이 당장 금리를 동결했지만 FOMC성명에서도 특별한 변화가 보이지 않고 시장에 대한 새로운 언급이 없던 점에서 12월 금리이상에 대한 가능성은 높아졌다. 어차피 예상했던 기준금리 인상을 굳이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


앞서 연준은 8일 기준금리를 2.00%~2.25%로 동결했다. 연준은 FOMC 성명서를 통해 여전히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실업률이 하락하고 임금이 상승하면서 가계소비 증가세가 강하게 나타난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은 기업 고정투자 증가에 대해서는 연초의 빠른 증가가 완화된 것으로 판단하면서 전에 비해 완화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오히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스탠스를 바꾸지 않은 게 증시에 호재라는 판단이다. 갑자기 FOMC에서 금리인상 기조가 약화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미국 경기의 악화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중간선거가 예상대로 마무리되고 이란제재 등 이벤트가 하나씩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별다를 것 없는 연준의 태도는 오히려 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