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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엘에스티, 美 합작법인 설림...합법 마리화나 사업 추진

Atomseoki 2017. 12. 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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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엘에스티(052420)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의료용·호용 마리화나 제품의 제조·유통 라이센스를 가진 MSC사와 합작법인(MEDICANNA)을 설립하고 자본금 51%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오성엘에스티는 이번 합작법인 신규 설립을 기점으로 합법적 마리화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만 3000여개의 합법 대마초 판매점이 있으며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마리화나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의약품은 에이즈, 치매, 암, 우울증, 파킨슨 등 중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최근 화장품, 건강식품, 오일, 연고 등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마리화나 관련 제품의 제조·유통이 불법이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정부안으로 입법 발의했으나 아직 계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보호구역 내에 축구장 20배 크기 규모의 마리화나 농장용 토지를 구입해 생산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며 마리화나의 직접 재배를 통한 자사 제품 출시로 보다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경쟁력 확보, 매출 극대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