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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필름필터와 듀얼카메라 채택 증가 효과

Atomseoki 2016. 6. 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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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082210)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필름필터와 듀얼카메라 채택 증가 효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옵트론텍의 주력 제품은 이미지센서용 필터로 스마트폰의 카메라에서 사용된다. 최근엔 블루필터에 이어 필름필터 개발에도 성공하면서 매출처 다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필름필터는 블루필터보다 약 60% 이상 얇고 잘 깨지지 않아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채택이 늘고 있다. 

 아직까지는 블루필터가 대부분 쓰이고 있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LG전자의 최신폰인 G5에서 필름필터를 도입했다.

실제 옵트론텍의 필름필터는 삼성 갤럭시S6부터 S7까지 전량 사용되면서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 기존 블루필터보다 마진도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도 좋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는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21.5% 증가했고, 매출액은 34.9% 상승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채택이 시작된 듀얼카메라 역시 성장을 견인할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듀얼카메라는 이미지센서가 2개 채용되는 만큼 필터 역시 2개가 필요해 수주 물량은 2배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되면서 카메라 역시 고사양화되고 있다”면서 “LG전자는 최신폰인 G5에 듀얼카메라를 채택했고, 화웨이는 신제품에서 듀얼카메라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도 스마트폰 경쟁심화로 고사양 카메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품 공급이 늘어날 전망특히 거래처 중에 하나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사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4위를 기록하며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 수주 확대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