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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시행...배당수익률 7%

Atomseoki 2021. 7.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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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가파른 이익 개선에도 오버행(예보 잔여지분 15.25%) 리스크와 낮은 자본비율(CET1 10.2%) 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정부 매각 손익분기점(BEP)인 1만2200원을 밑도는 현재 주가에서 추가적인 오버행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7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하며 최근 높아진 시장전망치를 19.1% 웃돌았다. 700억원의 일회성 이익 발생과 함께 주요 지표 모두 개선세를 보인 덕분이다. 순이지마진(NIM)은 조달비용 하락 효과가 지속되며 1bp(은행기준 2bp) 상승했으며, 원화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대손율은 조선·해운 기업 관련 약 500억원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하며 0.13%를 기록했다. 약점으로 지목되는 수수료이익 역시 영업력 회복과 우리금융캐피탈 인수 효과 등으로 약진했다.

3분기 케이뱅크 관련 지분법 이익 약 700억원이 인식될 예정이며, 이를 반영한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25~27%의 배당성향을 가정시 예상 주당배당금은(DPS)는 810~880원으로 현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이 7%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경쟁은행들 대비 중간배당 지급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으나 지난7월2일 중간배당을 결의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시행 의지를 재차 피력한 바 있다. 연말기준 배당성향과 DPS를 각각 26.0%, 840원으로 전망하며, 중간배당금액으로는 200원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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