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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자이익 및 자산건전성 개선에 긍정적

Atomseoki 2017. 10. 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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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000030)이 3분기 대규모 명예퇴직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에 상회하는 순익을 기록했다. 희망퇴직에 따른 판매관리비 상승과 금호타이어 자율협약에 따른 충당금 적립 발생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및 자산건선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21.2% 하락하고 컨센서스 대비는 18.4% 상회했다. 명예퇴직과 금호타이어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의 이익이 발생했다.

12월에 전략적 투자자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지만 안정적인 펀더멘탈 개선세와 우호적인 금융환경 지속으로 오버행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다.

지난 6월2일 재무적 투자자(유진자산, 미래에셋자산)의 보호예수 기간 종료 이후 올해 12월2일부터 전략적 투자자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다. 재무적 투자자(유진자산 4%, 미래에셋자산 3.7%)중 유진자산 1% 물량이 6월19일 장 종료 후 블록으로 1만6550원으로 매각됐지만 10월26일 종가는 1만7500원으로 5.7% 더 상승한 상황이다.

시장금리 상승이 본격화되고 최근 가계부채종합대책 발표 이후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은행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이며 은행 자체적인 펀더멘탈 개선세가 이어지고 향후 지주회사 전환을 대비한 확장세가 이어진다는 판단아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